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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험용 쥐 최적 전류 크기 확인 통해 인공시각 최적화에 다가섰다 등록일 2019.10.11 14:50
글쓴이 에디스젠 조회 99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 임매순 박사팀이 실험용 쥐의 망막에서 신경 세포를 전기적으로 자극할 때 자연스러운 인공 시각을 만드는 최적의 전류 크기가 있음을 확인하고 인공 망막 장치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망막 변성 질환에는 상실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치료 약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식이 가능한 안구 앞면의 각막과 달리 안구 뒤편의 망막은 뇌 일부분인 복잡한 신경 조직이어서 이식이 불가능하다. 현재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망막 표면에 마이크로 전극을 이식해 망막의 살아남은 신경 세포를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 망막 장치다.

망막은 복잡한 신경망을 이용해 영상 정보를 여러 종류의 망막 신경절 세포에 압축한 후 뇌로 전송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 시공간에서 밝기가 증가할 때는 ON, 세포 밝기가 감소할 때는 OFF 세포가 반응해 뇌에 정보를 전달한다.

정상 망막에서는 ON 세포와 OFF 세포가 빛에 의해 각각 따로 활성화되지만 인공 망막에서 사용되는 전기 자극으로는 모든 신경절 세포가 동시에 활성화되는 것이 현재 인공 망막 기술의 큰 문제점이었다.